사단법인 한국문화센터, 일상에서 즐기는 ‘현대민화 속 작품 그리기’ 수업 실시

[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섬세하게 색을 칠하는 것이 필수요소로 꼽히는 민화는 

정신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는 이유로 이른바 ‘민화배우기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문화교육기관 (사)한국문화센터(회장 이금덕)도 현대민화 수업을 실시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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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센터 관계자는 “민화는 타고난 재능이 없다고 하더라도 꾸준하게 익히고 배우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장르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매력으로 본격적인 민화작가에 도전하는 이들 역시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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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정서가 짙게 밴 고유의 대중적인 그림, 민화가 담고 있는 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불어 행복을 기원하는 화조화, 부귀를 바라는 모란화, 장수를 꿈꾸는 영모화도 민화의 범주에 속하며 부귀 장수를 기원하는

 민화 십장생도, 학문과 윤리를 추구하는 책거리와 문자도 등 역시 다양한 장르를 자랑하는 민화로 해석될 수 있다. 

이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문화센터는 전통채색화를 필두로 시간이 흐를수록 현대적인 감각이 덧입혀진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에 주목하여, 현대민화 수업을 일종의 인생취미여행으로서 유도하며

 폭넓은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민화 수업에서는 소재와 상관없이 눈 앞에 있는 물건이나 과일과 같은 소재도 작가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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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센터 관계자는 “실제로 민화를 배우는 수강생들 중, 개인적 성향을 살려 

스케치를 하거나 색상을 사용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민화의 경우, 붓, 물감, 물통에 도안을 갖춰 충분히 작품을 완성할 수 있으며,

 작품 출품으로 취미 이상의 제2의 직업인 민화작가로 활동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꽃, 책과 같은 소재를 이용한 작품을 쉽게 그릴 수 있는 민화를 인생취미 활동으로 

삼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 한국문화센터를 방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박선혜 기자 eveleva@naver.com
출처 : 문화뉴스(https://www.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