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미국 미시간 주 랭싱에서 태어난 패트리샤 폴라코(Patricia Polacco)는 아일랜드계 아버지와 러사아계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다.
조부모님을 비롯해 아일랜드와 유태인 친척들속에서 함께 자란다. 친척들 중에는 작가, 시인, 농부, 선생님 그리고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고,
이런 다문화적 생활 환경은 그녀에게 예술적으로 큰 감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말솜씨가 뛰어난 할머니를 비롯하여 주위의 친척들이 자신이 겪었던 과거의 다양한 경험들을 어린 패트리샤 폴라코에게 들려주었고 그것들은 후에 작품의 좋은 소재가 되었다.
미국과 호주에서 공부했으며, 예술사 특히 러시아와 그리스의 회화와 미술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는 슬픔을 겪은 패트리샤는
그 충격으로 독서 장애를 겪어서 글을 잘 읽지 못했는데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따뜻한 사랑과 선생님의 보살핌 덕에 극복할 수 있었고, 이 이야기는 [고맙습니다, 선생님]으로 만들어졌다.
“두 분과 함께한 어린 시절은 내 인생과 내 작품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하는 그녀는 아직까지도 그 시절을 가장 소중히 생각한다고 한다
패트리샤는 41세에 그녀의 첫 작품 [유성! Meteor!]을 출간하면서 그림책 작가시저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그녀의 작품은 대부분 가족사에 바탕을 둔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으며,
러시아 민속풍의 그림이나 실제의 주변 인물들을 연상시키는 생동감 있는 그림들로 오늘날 가장 널리 사랑 받는 그림책 작가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풍부한 상상력과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은 독자들뿐만 아니라,
평론가들에게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1989년 우크라이나의 부활절 달걀 이야기인 『레첸카의 알로 국제도서연합회 청소년 부문 도서상을 받기도 하였다
지금은 미시간 주 유니언 시티에 살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작가의 저서****
가족간의 사랑과 전통 그리고 역사가 담긴 조각보 이야기[ 할머니의 조각보]
할머니의 기지로 천둥 케이크라면 천둥과 번개가 머리 위에서 내리치며 폭풍우가 몰아치기 전에 오븐에다 구워내야 하니까 어린 손녀는 할머니와 함께 한 모험을 통해, 더 이상 천둥과 번개쯤은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아이로 변신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천둥케이크]
문제 학생이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올수 잇도록 이끌어 준 한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느[ 선생님, 우리 선생님]
“어디 한번 해보자고, 죽기 살기로 말이야!”
이성적인 여동생과 온갖 말썽을 일삼는 오빠가 벌이는 한판 승부, 서로에 대한 자부심과 끈끈한 형제애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 [오빠와 나는 영원한 맞수]
저자의 딸인 트레이시가 직접 겪은 이야기로, 마릴린이 백혈병에 걸렸을 때 틀림없이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준 위첼만 선생님과, 유방암에 걸려 꿈에 대한 희망을 잃었던 위첼만 선생님에게 힘을 주는 트레이시와 마릴린. 느릅나무 그늘 아래에서 모이는 [꿈꾸는 레모네이드 클럽]의 이야기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건강한 삶의 자세와 진정한 용기를 생각하게 합니다.
고집쟁이, 떼쟁이 나타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떼쟁이 아이와 날마다 전쟁을 치르는 엄마 아빠를 위한 작품[바부시카인형]
[빨간 머리 우리 오빠]는 이처럼 옥신각신 수많은 추억을 쌓으며 함께 자라는 오빠와 여동생의 이야기
지은이가 어린 시절에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로,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 자신감을 키워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는[날아라 고물비행기]
아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특별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억지로 붙잡아 두고 끙끙거리게 하는 대신 책장을 덮고 함께 밖으로 나가, 모험, 지식, 지혜를 주는 다양한 경험을 안겨 주는 것![꿀벌나무]
그게 만약 너라면, 선생님 우리선생님 , 할머니의 찻잔, 존경합니다 선생님, 바바야가 할머니, 오늘은 내가 스타, 할머니의 선물, 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수업, 할머니와 고양이, 빨간머리우리오빠, 나비가전해준 희망, 크리스마스 벽걸이, 한여름 밤의 마법, 등
아이들이나 어른 모두에게 추억과 재미있는 상상력 지혜를 주는 다양한 책들을 꾸준이 집필하고 계시죠.
절판된 책들도 있지만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부모님들이나 손녀 손자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가까운 도서관에 가셔서 [패트리샤 폴라코]의 그림책들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여러분 자신에게도 위로와 행복감을 안겨드릴꺼예요
패트리샤 폴라코의 책과 아이들의 어린시절 추억하나 더하기 – 정담 이금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