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문화센터(정담 이금덕 회장)가 한 해를 시작하며
문화 콘텐츠의 다양성과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비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다양한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예술적 교류의 장을 확장하기 위해 본격적인
전시 행정 및 굿즈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계획을 새롭게 시행해나갈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 변화하는 문화 트렌드에 맞춘 혁신
오늘날 사람들의 문화 체험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한국문화센터는 이 흐름에 맞춘 새로운 프로그램과 플랫폼을 선보인다.
특히, 예술과 실용적인 콘텐츠를 접목한 굿즈 제작과 소규모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참여를 유도하려 하는 점이 인상적인 대목이다.
한국문화센터 관계자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하면서도
전통적 강점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전략”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과는 다른 전시 개최 및 소품전으로 창의적 문화 교류를 확대하려는 전략이 돋보인다.
한국문화센터 정담 이금덕 회장은 올해 전시 시스템을 강화해
체계적인 전시 운영과 작가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3월과 8월에는 각각 주요 전시와 소품전을 개최할 예정으로,
특히 소규모 작품을 굿즈로 제작해 관람객이 예술을 실생활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뜻을 밝혔다.
소품전은 작품의 규모를 줄이는 대신, 접근성을 높여 관람객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굿즈를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전시회에서의 경험이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하려는 새로운 시도다.
굿즈 플랫폼과 지역 네트워크로 확장하는 문화 사업
한국문화센터는 굿즈 제작과 판매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사업 역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의 작품을 굿즈로 제작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하고,
이를 통해 작가들에게도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러한 움직임이 연이어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 콘텐츠 개발과 현지 전시회를 기획하기 위한 발판 마련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를 들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워크숍과 예술 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공동체 중심의 문화 생태계 마련까지 뻗어나가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은 부분이라 생각된다.
지역마다 보유 중인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한국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전시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유도된다면 이 또한 훌륭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강사 역량 강화로 교육 품질 업그레이드
탄탄한 내부 역량 역시 빼놓을 순 없는 부분이다.
현재 한국문화센터는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자체 세미나와 연구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여 강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의 품질도 함께 끌어올리는 한편, 장기 수강생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혜택을 도입해 수강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디지털 전환이다.
온라인 강좌와 가상 전시 시스템을 통해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전국의 수강생들이 보다 쉽게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 구축은 기존의 오프라인 기반 운영을 보완하고,
보다 다양한 연령층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발표된 한국문화센터의 전시 시스템 확장 및 플랫폼 사업은
단순히 프로그램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것이 가장 본질적인 목표로 보인다.
“모든 참여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성장하고 그 성과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한국문화센터의 포부는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윤석 기자 jsong_ps13@naver.com